한국대표 박원미(대원여고)가 제9회 송암배 국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선수권부에서 선두로 나섰다.
박원미는 3일 대구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선수권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1위에 올랐다. 박원미는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10, 11번홀과 13,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대만의 H J 시는 3언더파 69타로 2위를, 김주미(세화여고)와 조아람(서문여고)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가 펼쳐진 남자선수권부에서는 강호정(경희대)이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합계 133타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첫날 단독선두를 달린 권기택(일본복지대)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호주의 J 니티스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37타로 4위로 올라섰다.한국은 대표로 출전한 성시우와 김병관이 각각 139타와 141타를 기록, 2명 합계 280타로 호주(281타)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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