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8·8 재보선 공천작업이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민주당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장기표(서울 영등포을), 문학진(경기 하남), 이세일(부산진갑), 최인호(부산해운대·기장갑), 홍성제(북제주)씨 등 5곳의 재보선 후보를 확정했다.
앞서 공천이 확정된 남궁 진(경기 광명), 김선미(경기 안성), 김성진(경남 마산 합포)씨 등 3곳을 포함해 8곳의 후보공천이 끝난 셈이다.
그러나 서울 종로와 금천, 인천 서·강화을, 광주북갑, 전북 군산 등 5곳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내 이견으로 후보자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천에는 김중권 전 대표가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으나 대통령 측근의 출마를 마뜩치않아 하는 노무현 대통령후보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민주당 8·8 재보선특위는 노 후보측 입장에도 불구, 김 전 대표 추대를 추진할 방침이며, 특위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김 전 대표의 진정한 뜻을 알아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의 경우 문학진 경기 광주지구당 위원장의 공천에 항의, 손영채 전 하남시장 지지자들이 지난 14일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울 종로는 정은섭 변호사와 정흥진 전 구청장이 경합중인 가운데 유인태 전 의원의 영입설이 나돌고 있고 인천 서·강화을은 박상은 전 인천시장 후보가 끝내 고사함에 따라 정해남 전 의원이 유력하다.
여전히 혼전양상을 빚고 있는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의 경우 후보자가 공식확정되는 18일 당무회의 직전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기표씨의 공천이 내정된 후에도 노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장씨의 공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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