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비상시 군에 의한 세균 검역 실시와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에 의한 운전면허증 발급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국토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의 여야 지도부와 회동한 뒤 백악관 장미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최우선 과제이며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강제추방 규정 개정, 백신 신규 접종,국경 검문 강화, 발전소·송유관 등 기간시설 보호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인물 인식법 채택과 각 주(州)가 발행하는 운전면허증에 대한 전국적 기준 적용 방침을 밝혔다. 또한 연방정부 요원들로 구성되는 '붉은 팀'을 설치하고 이들로 하여금 테러분자들의 입장에 서서 미국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 방법을 찾아내게 함으로써 기존 대책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세균 공격시의 검역 등 국토 안보에 대한 군의 역할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댓글 많은 뉴스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