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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8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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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8천, 1천300선이 붕괴되는 등 전주말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각) '블랙먼데이'의 우려를 안고 개장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34.82 포인트(2.93%) 하락한 7천784.44, 나스닥지수는 36.60포인트(2.77%) 빠진 1천282.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 마감지수는 지난 98년 10월 9일 이래 3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종가 기준으로 8천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이 때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또 지난 2주 동안 1천360 포인트(15%)나 급락, '블랙먼데이'로 알려진 지난 87년 10월 증시 붕괴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지수 역시 97년 5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양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반짝 상승장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이후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마감했다.

기업실적 전망과 회계부정 스캔들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투매가 이뤄진데다 기관투자가들마저 지수 변동에 따라 포지션을 수시로 조정한 결과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한 것이 이날의 주가 변동성을 심화시켰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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