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새마을금고 고객예탁금 횡령사건을 감사중인 새마을금고연합회 경북도지부는 잠적한 전모(41) 상무가 지난해 7월이후 올해 5월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최소한 25억여원을 횡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지부측은 "이틀동안 감사를 벌인 결과 당초 경찰에 신고한 3억여원 이외에 추가로 22억여원이 더 확인됐다"면서 "27일까지 정밀 실사를 벌일 경우 횡령액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도지부 한 관계자는 "전씨는 입금 누락(2회)과 예금 무단 인출(3회)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전씨가 총무업무를 전담했기 때문에 내부의 업무 견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송도새마을금고의 자산은 360억원이며 고객 예금예치금은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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