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화기관 약 보험 축소 환자.의사 반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위장약, 지사제 등 소화기관 약품의 보험 혜택을 대폭 축소, 보험료 인상에다 의료비 부담까지 늘어난 국민들의 불만이 높다.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H2 수용제 길항제(시메티딘, 잔탁, 큐란 등)는 내시경 검사 결과 위궤양 환자에 한해서 2, 3개월만 보험 적용이 되며 위장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나 위궤양 환자들은 2, 3개월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또 제산제(미란타, 겔포스 등) 경우 항생제, 진통제를 사용할 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면 보험 급여를 받지 못하며 정장제는 외래 환자에겐 아예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동네 소아과를 찾은 유모(32.여.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씨는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1천500원이면 2, 3일분 약을 조제받을 수 있었는데이젠 같은 약을 2천~3천원을 내야 살 수 있다"며 "보험료를 올리면서 보험 혜택은 왜 갈수록 축소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성구 시지동의 한 소아과 원장은 "의사의 판단이 아니라 보험 적용 여부와 환자의 동의에 따라 처방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대구.경북내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보험 적용 여부를 놓고 빚어지는 환자들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고시 내용을 알리는 유인물5만부를 제작해 각 의원들에 비치해 놓고 있다.

이용재 협의회장은 "복지부의 이번 조치는 최소한의 적응기간 없이 기습적으로 시행돼 혼란을 초래한 것은 물론 바닥난 보험 재정의 책임을 환자와 의사들에게 떠넘기는 비합리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송진호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항소심에서 조은석 특별검사가 사형을 구형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특검의 논리를 반대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4개 증권 유관기관은 증시 결제주기를 'T+1'로 단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고, 2028년부터 결제주기가 ...
故 최불암의 장지와 가까운 경기 파주의 한 식당이 고인을 추모하며 주류 무료 제공 행사를 알린 후 논란에 휘말렸다. 식당 업주는 고인을 애도...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의 규모가 1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테슬라 보유량보다 많고 북한의 연간 상품 수출액보다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