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부생활상을 조사한 결과 결혼전에 동거를 시작했던 커플일수록 이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결혼한 미국부부 세쌍에 한쌍 꼴로 10년 안에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보건부 산하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CDC) 통계부는 지난 95년 15세에서 44세의 여성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여성의 75%가 30세 이전에 결혼하며, 절반 정도는 결혼식없이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고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또 결혼전에 동거하지 않은 부부들의 경우 결혼 10년후 이혼율이 31%인데 반해 결혼전에 동거를 한 부부들의 이혼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첫번째 결혼이 5년안에 별거나 이혼으로 파경에 이를 확률은 20%였다. 특히 결혼전 동거 커플의 경우 파경비율이 49%에 달했다.
10년후의 경우 첫번째 결혼한 커플의 결별률은 33%로 늘어났다. 이번에도 결혼전 동거 커플은 62%의 높은 결별률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윌리엄 모셔 연구원은 "(동거커플 이혼율이 높은 것은) 동거 경험이 문제라기 보다 동거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성향의 문제"라고 말했다. 결혼전에 동거를 선택한 사람들의 경우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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