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날린 양준혁은 10년 연속 두자리 수 홈런까지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야구 팬들은 양준혁의 홈런 보다는 10년 연속 3할 타율을 고대하고 있기에 올 시즌 그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의 신분으로 친정팀 삼성에 돌아온 그는 28일 현재 2할6푼3리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양준혁의 3할 타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 자신도 마음을 비웠다고 말할 정도로 거리가 멀어 보인다·매년 슬럼프를 겪으면서도 너끈히 3할 타율을 기록해왔지만 올 시즌은 부진이 너무 오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양준혁의 관록으로 미뤄 그대로 주저앉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며 남은 48경기에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시작된다면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날 수도 있다. 문제는 부진에서 벗어나는 시점이 되도록 빨라야 하며 그 시점이 28일 경기의 굿바이 홈런이라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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