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영(25.계명대 대학원 서양화과)씨가 1일 제27회 창착미술협회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다양한 나비 모양을 담은 실크스크린(판화기법)에 가볍게 붓터치한 작품'Ready-made butterflyⅡ'로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 현대미술가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80년대 후반 최기득(대구예술대 서양화과 교수)씨 이후 지역작가로는 두번째다.
대학 3학년때부터 나비를 그려온 송씨는 "나비의 박제된 모습을 통해 틀에 맞춰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비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극재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 계획이라는 그는 졸업후 전업작가의 길을 걷겠다고. 입상작은 8월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되고,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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