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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지역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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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분지의 서기' 사진전 13~18일 동아쇼핑갤러리

"흐린 날만 골라 수십번씩 현장을 오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사진가 김민(32·대구북구청 문화공보실)씨가 '분지(盆地)의 서기(瑞氣)'라는 제목으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팔공산 여래입상, 동화사 염불암, 신당동 석장승 등 우리 눈에 익은 지역 문화재를 렌즈에 담았다.

그의 사진은 무척 어둡다. 흑백사진인데도 흰색은 거의 볼 수 없고, 검은색이 주조를 이루는 게 재미있다. '문화재'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화면의 품격과 긴장감을 고려한 기법일 것이다.

무엇보다 작품 곳곳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것이 관람자를 즐겁게 한다. 명암의 변화, 입체감의 표현 등 테크닉 측면에서는 뛰어나지만, 독창성이나 참신성에서는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13일부터 18일까지 동아쇼핑갤러리(053-251-3478).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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