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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급식비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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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시설에 지원되는 급식비가 턱없이 부족, 수용자들의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따르면 소외계층의 아동을 비롯해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원되는 급식비가 현실에 맞지 않는 1인당 하루 평균 2천700원에 그치고있다.

수용자 1인당 하루 평균 백미 456g과 정맥 144g, 부식비 1천654원 등의 지원금으로 먹을 거리를 마련하고 있어 주·부식비를 모두 포함해 한끼 900원 가량의 식사비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급식비 지원은 일선 초등학교의 한끼 1천800원에 비해서도 크게 뒤떨어지는 금액이다.

수용시설의 한 직원은 "급식비 지원이 매년 양곡단가를 기준으로 책정돼 수용자들의 균형있는 영양섭취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복지증진 정책에 따라 급식비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수용자들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때문에 독지가들의 따뜻한 손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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