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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로-구마고속도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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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IC부근 도시고속화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서로 연결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가 유료화 등을 이유로 연결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99년 서대구IC에서 화원IC 구간 편도 3차로 구마고속도로 옆에 신천대로를 연결하는 편도 2차로 도시고속화도로를 개통했다.

그러나 도시고속화도로와 구마고속도로는 콘크리트 옹벽으로 막혀 있어 신천대로를 타고 구마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도시고속화도로로 진입하지 못하고 서대구IC 방향으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서대구IC 인근에는 상시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나 도시고속화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30분쯤 신천대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던 차량중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성주, 성서 방면으로 빠지는 차량들은 제속도를 유지했지만 구마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우회도로에서 신호를 받기 위해 200~300m 정도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삼거리 신호체계가 작동되고 있는 우회도로의 경우 구마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 외에 서대구IC를 통해 서울, 부산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과 서대구공단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늘 혼잡을 빚고 있어 교통량 분산 차원에서도 구마고속도로 진입 차량들이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실정이다.

특히 우회도로 이정표를 놓칠 경우 도시고속화도로를 타고 성서까지 간 뒤 구마고속도로로 재진입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4년째 시외버스 운전을 하고 있는 김상우(52)씨는 "두 도로가 연결돼 신천대로를 타고 도시고속화도로까지 온 차량이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진입할 경우 교통체증 감소, 물류비용 절감 등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에 두 도로를 연결하자고 제안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03년 말 현재 무료 구간인 서대구IC에서 화원IC 구간을 유료화 할 계획임 등을 내세워 반대 의사를 표시, 비난을 사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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