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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수출 7년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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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수출 비중이 전국의 94%에 이르는 안경 수출이 중국의 저가공세, 선진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7년째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안경관련 제품(안경테.부품.선글라스)의 수출실적은 9천301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918만3천달러보다 6% 줄었다. 이중 안경테(부품 포함) 수출액은 7천666만8천달러로 지난해 8천439만7천달러보다 9% 감소했으며 선글라스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최대시장인 미국과 EU로의 안경테 수출이 각각 2천600만7천달러(작년 2천749만6천달러), 2천652만달러(2천841만8천달러)로 크게 줄었고 일본, 홍콩도 각각 476만5천달러(478만2천달러), 75만2천달러(95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면 선글라스의 경우 미국, 홍콩 등지로의 수출이 늘어 총 1천634만6천달러(1천478만6천달러)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한편 안경 수출액은 지난 1995년 2억5천42만5천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96년 2억4천847만7천달러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데 이어 7년 연속 0.02(99년)~11%(2001년)씩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광학조합 박희중 전무는 "미국과 유럽연합(EU)지역 경기침체와 환율불안정,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올해 수출액은 약 1억8천만달러에 머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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