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장갑차 희생 여중생 재판권 이양 촉구 미사

천주교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숭근신부)는 19일 저녁 안동 목성동성당에서 신자와 시민단체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장갑차 사고 여중생 추모와 주한미군 형사재판권 이양을 촉구하는 미사를 가졌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경기도 양주에서 두 여중생이 미군장갑차에 희생된지 두달이 지났으나 진상조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미군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지휘 책임자는 본국으로 돌아가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건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의 공개사죄 △미군측의 조속한 형사재판관할권 이양 △우리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SOPA협정 전면개정 등을 요구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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