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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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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지나친 승부욕과 거친 판정시비로 얼룩지고 있다. 대전 이태호 감독이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철수시킨 일이 벌어진 지 1주일만에 다시 페널티킥 판정과 관련, 거친 항의로 경기가 무려 30분 가까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 삼성파브 K-리그 안양 LG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전남이 1대0으로 리드한 가운데 후반 종료휘슬이 울리기 직전, 안양의 이영표가 오른쪽 코너근처에서 센터링을올렸고 이를 전남의 수비 주영호가 상대 공격수와 함께 공중볼 다툼을 벌여 볼을 걷어냈다.

그러나 안양 선수들은 주영호의 머리에 맞은 것이 아니라 손에 맞은 것이라며 격렬히 항의했고 김선진 주심은 선심, 대기심, 나아가 경기감독관과 장시간 협의한 끝에 페널티킥을 인정했다.

사태는 이것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전남의 이회택 감독이 판정번복에 항의하며 선수들을 벤치 근처로 불러내 버렸고 다시 경기가재개되기까지는 30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결국 전남이 페널티킥 판정을 받아들여 경기가 재개돼 더 이상의 소란은 없었지만 갈수록 혼탁해져 가고 있는프로축구판을 다시 보여준 장면이어서 축구팬들의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후반 25분 몸싸움을 하던 안양 안드레와 전남 김남일은 동반 퇴장당했다.정규리그 3번째 출전만에 선발로 기용된 김남일은 프로무대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대전에서는 최하위인 홈팀 대전과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부천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경기를 벌인 끝에 역시 1대1로 비겼다.

전날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부산 아이콘스와 7골을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4대3으로 승리, 선두자리를굳건히 지켰다. '꺽다리' 우성용(부산)은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도 양팀이 3골씩을 주고 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에서도 원정팀 울산이 후반 20분 파울링뇨의 골로 앞서 나갔으나 6분 뒤 홈팀 수원의 이기형이 응수,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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