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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청문 "겉핥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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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나라당 청문위원들의 언론보도 재탕 질문과 흠집내기식 공격, 민주당 위원들의 노골적인 봐주기 질문으로 겉핥기에 그쳤다는 비판이 높다.

한나라당 청문위원들은 27일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대부분 장 지명자의 자녀 위장전입, 학위취득 의혹, 재산신고 누락, 양도소득세 탈루 등을 되풀이 질문했다.반면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연이틀재 총리 자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보다는 장 지명자에게 해명기회를 제공하거나 옹호하는 취지의 질의로 일관, 눈총을 받았다.

장 지명자 역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청문회에서도 각종 의혹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한 당초 입장과는 달리 "죄송하다" "의원님께서 도와달라"고 읍소성 답변으로 질문을 피해갔다.

이날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지난 91년 강남 청담동 리버뷰 오피스텔을 1억6천만원에 매입, 97년 1억3천만원에 매도했고 서초동 현대타워 오피스텔은 95년 2억300만원에 매입, 지난해 2억원에 매도했다"며 "서울 시내 요지에서 매입가 이하로 매도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며 2건 모두 양도소득세 탈루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매일경제가 지난해부터 '우먼코리아'사업의 일환으로 '1직장 1보육시설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면서도 여사원 133명 중 육아대상 비율이 80%가 넘는 매경은 보육시설조차 없다"고 추궁했다.

청문위원들은 또 강태석 전 대우건설현장 소장, 고성일 동양정권 압구정동 지점장, 김성수 매일경제 TV이사, 김영석 우리은행 부행장 등 22명의 증인·참고인을 출석시켜 매경신사옥 건설과 주식취득 및 거래관련 사항, 매경 특혜대출 문제 등을 따졌다.장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표결은 28일 실시된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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