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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기본계획 연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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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경부고속철 완공 이후 원활한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각급 도로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정부 계획이 잡혔다.

대구권의 경우 현재 건설 또는 확장 중인 시설을 포함, 고속도로 13개, 도시내 고속도로 24개, 일반간선도로 39개와 함께 도시철도 3, 4, 5, 6호선을 새로 만들거나 정비한다는 것이다.

건교부는 27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경부고속철도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연구'보고서에서 오는 10월 공청회를 개최한 뒤 11, 12월 관련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보고서는 고속철 역사가 있는 도시권의 기존 도시계획을 재조정하는 식으로 권역별 연계 교통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했으며, 그같은 교통시설의 건설은 단기(2004년 시한) 중기(2008년 시한) 장기(2009년 이후)로 구분했다.

대구권의 고속도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확장 구간인 김천-동대구(8차로), 동대구~김천(6차로)은 2004년을 최적 개통시기로 규정했으며, 구미~현풍, 대구~포항 고속도로는 2005년을 최적 개통시기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옥포~동명, 현풍~울산, 구미~영천, 대구-무주, 영천~청도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권의 도시철도는 3,4호선은 2010년, 5,6호선은 2019년과 2017년을 완공 목표로 장기 건설 계획을 제시했다.

광역철도망으론 사복~청천간 건설이 1순위이고 성서~성주 명곡~현풍 사월~경산은 2순위이며, 경산~하양 진천~고령은 3순위로 책정했으나 구체적인 개통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역시 고속철 역사가 들어서는 경주권의 경우 매곡 IC와 왕신 JC 건설이 2011년을 개통 계획으로 하고 있으며, 도시내 고속도로엔 건천!포항간 제 2산업도로 확장사업이 2003년 개통, 북천북부 고속화도로와 북천 IC가 2007년, 동부고속화도로와 북천 남부고속화도로가 각각 2014년, 2012년으로 개통 계획을 설정했다.

또한 경주 고속철 역사와 도심,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이 필요하며 경전철로 건설할 경우 오는 2010년을 개통시기로 보고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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