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동해-일본해' 표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내달 중순 회담을 열자고 한국에 요구했다고 일본 외무성 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일본의 이같은 요구는 한국 정부의 '동해' 표기 정당성 주장에 반대한다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내달 회담에는 일본 해안경비대의 전문가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일본해' 표기 문제는 이날 외교 관계 관련 회의를 가진 자민당 의원들도 제기했고, 회의 참가자 다수는 외무성이 이 문제를 단호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일본해' 표기의 정당성을 담은 팸플릿 1만여개를 각국 주재 외교관들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이 팸플릿은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유엔지명표준화 회의에도 보내졌다.
앞서 IHO는 한일간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동해 지도를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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