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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美 입맛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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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전통식품인 간고등어가 미국·캐나다는 물론 유럽시장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장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동지역 전통 염장비법을 전수받아 42년간 외길 '간잽이' 인생을 걸어 온 안동간고등어 이동삼(62)씨는 미국 진출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9일부터 안동간고등어 뉴욕공장 직원들에게 생산기법을 전수하기 위해 머무르고 있는 이씨는 감칠맛나는 간고등어를 선보여 교포들과 미국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안동간고등어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미국산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서해안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고집, 국내 처음으로 20t의 천일염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씨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나무 한짐지고 50리밖 안동장터에서 간고등어 한손을 산 것이 간잽이 인생을 걷게 했다"며 "안동간고등어의 세계화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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