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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톨릭대 수해지원-"수업보다 복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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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나중에 다시 들으면 되지만 수해민들의 아픔은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지요".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학생 100여명이 5일 김천 지좌동 수해지역에서 수해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 이들은 침수된 논과 허물어진 제방 복구에 나서 하루 동안 제방 70여m를 다시 쌓고 상당량의 뻘을 제거했다.

무실마을 손진원(43) 이장은 "학생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도와줘 인력부족으로 엄두조차 못냈던 복구사업이 순조롭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학생들이 열성적인 봉사활동을 벌이자 인근 가람아파트 주민 30명도 팔을 걷고 나서 인근 도로청소를 말끔히 끝내 마을이 점차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6일에도 김경식 총장과 총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직원 등 200여명이 수해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날 수해의연금 3천만원을 김천시에 전달한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미약한 정성이지만 원상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재민들이 참혹한 피해에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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