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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해영 '9월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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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기아 추격전이 다시 시작됐다.삼성은 5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1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기아에 1.5게임차로 육박, 본격적으로 선두를 노리게 됐다.

야구는 투수와 타자, 야수의 집중력과 팀 타선의 응집력이 승부를 가른다.이날 승부는 경기초반 타선의 응집력 싸움에서 갈라졌다. 1회 무사 2루의 기회를 놓친 삼성은 2회에도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한수의 삼진과 양준혁의 1루수 땅볼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듯 했다.

삼성은 그러나 '하위타선의 3번타자'로 불리는 8번타자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박정환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진갑용은 공격적인 투구를 하던 상대 선발 이용훈의 초구를 적시타로 연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3회 마해영과 김한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탠 삼성은 6대2로 앞선 6회 브리또의 3점홈런 등 집중 6안타로 5점을 추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마해영은 5타수 4안타로 '9월의 사나이'임을 입증했고, 브리또도 4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4회 무사 3루에서 전병호를 구원등판한 김현욱은 4이닝을 3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두산은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산발 8안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박명환의 호투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11승9패를 기록한 박명환은 시즌 140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인 김진우(141탈삼진, 기아)에 1개차로 다가서 타이틀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5위 두산은 4위 LG에 2게임차로 접근, 포스트시즌 진출에 강한 집념을 보이게 됐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선두를 질주중인 기아를 3대0으로 완파, 6월13일 이후 84일만에 7위에서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한화 선발로 나선 노장 한용덕은 6이닝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7승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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