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과학영재학교 신입생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박영수(12.서울 경희중 1년)군은 5일 "문제와 맘껏 뒹굴 수 있어 좋았다"며 처음 치러진 영재 선발 방법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00년 4월 영국 BBC방송의 '요즘 아이들'(Child of Our Time)이라는 프로그램에 '한국의 영재'로 출연하기도 한 박군은 "입시학원의 경시대회 대비반이나 영재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지는 않았다"며 "여러시간동안 생각하며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영재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버지 박노호씨와 어머니 김현숙씨 모두 외국어대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인 박군은 스웨덴에서 태어나 지난 93년부터 한국에서 살아왔다.
신입생 선정추천 심사위원회로부터 물리분야에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박군은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지만 물리 같은 다른 과학 분야에도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과학영재학교 최우수 합격자로는 김종우(13.서울 가락중 2년)군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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