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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수집 이웃 돕는 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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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동동 12통 노인회가 재활용품 수집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수재민 성금까지 기탁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미 시미동 이주민들로 구성된 12통 노인회는 지난 99년 구미시가 노인들의 일거리 제공을 위해 노인 공동 작업장을마련, 운영보조금 100만원이 지원되면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에 나서게 된 것.서형석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50여명은 매일 새벽5시가 되면 관내를 순찰하면서 버려진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벌이며 거리도 깨끗하게 치우고 있다.

노인회원들이 재활용품의 수집으로 얻는 수익금은 월간 160만원에 이르는데 지금까지 마련한 기금액만도 5천여만원에 이를 정도로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이같은 여유가 생기자 노인회는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 경로당의 난방비 등 운영비의 충당과 개인용돈까지 지급, 연간 3, 4차례씩의 관광여행도 즐기고 있다.특히 올들어서는 태풍으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돕기위해 성금 30만원도 기탁했다.

또 구미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삼성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도 후원금 40만원을 전달했고 관내 경로당에도 라면(13만원) 지원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환원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같은 활발한 활동과 노익장 과시로 노인회는 재작년 구미시가 실시한 재활용품수집 단체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키도 했다. 노인회원들은 돈벌이를 위한 활동에만 그치지않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청소 작업도 어김없이 매월 1회씩 펼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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