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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반 도착전 현장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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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직원 임의로 발굴결정적 단서 손실 가능성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당시 현장이 크게 훼손, 사인규명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6일 개구리소년 유골을 최초로 발견한 최환태(55)씨에 따르면 삽과 장갑, 카메라를 들고 이날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4명이 곧장 삽으로 땅을 파고 유골이 싸인 옷가지를 꺼냈다는 것.

또 수사본부에 따르면 최씨가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4부 능선에서 개구리소년 유골을 발견한 시각은 오전 11시, 최씨가 등산객 오모(60)씨에게 신고를 부탁,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40분이었고 뒤이어 달서경찰서 감식반이 도착한 시각은 낮 12시 10분이었다.

이에 따라 감식반이 도착하기 전 30분동안 먼저 현장에 도착한 파출소 경찰관들이 임의로 일부 유골을 발굴, 이 과정에서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들이 상당수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유족들은 달서경찰서 감식반이 가족들 입회없이 독자적으로 감식을 진행한 것에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유족들은 "유골 발견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흰 천 위에 옷과 유골 등이 올려져 있었다"며 "경찰이 유골과 옷, 신발 등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유골이 훼손되고 결정적 단서들이 사라졌을지 그 누가 알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경찰이 감식 1시간만에 모든 발굴을 끝내 놓고도 오후 4시가 돼서야 이 사실을 알려온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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