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 미디어로컬(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50.2%로 나타났다. '재판을 재개할 필요 없다' 42.4%, 잘 모르겠다 7.4%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20대 △3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응답이 우세한 반면, △40대 △50대는 '재판을 재개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60.8%로 가장 높았으며, '재판을 재개할 필요 없다'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에브리리서치는 "본 여론조사에는 지난 주말에 발표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여론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은 다음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에 "정권에 부역, 검찰에 오욕의 역사 만들었다…사퇴하라" 문자
정성호 "대장동 사건은 성공한 수사, 성공한 재판"
법무부 내부서도 "대장동 항소 필요" 의견…장·차관이 '반대'
국힘 "범죄자 대통령때문에 나라가 엉망진창…물러나라"
정성호 법무장관, 오늘 '대장동 항소 포기' 입장 밝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