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난달 동중국해에서 인양한 북한 괴선박을 간첩선으로 결론내리고 북한 당국에 선박의 목적과 활동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3일 밝혔다.
일본은 또 지난 달 17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합의에 따라 구성되는 북.일 안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북한의 간첩선들이 일본 열도 부근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시인했다.어선으로 위장해 약 15명의 선원이 승선했던 문제의 괴선박은 지난 해 12월 22일 일본 해상순시선들과 교전 끝에 침몰했으며 지난 달 11일 인양됐다. 일본 당국은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는 6일 예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들은 괴선박내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무기들이 북한제였다면서 무기중에는 한 대의 대공포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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