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태공원.지훈문학관.유교예절관 조성

영양군이 반딧불이 등 청정자원을 활용한 생태공원조성과 함께 산재한 유교문화 개발을 통해 생태관찰과 전통문화, 문학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테마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해부터 수비면 수하리 지프네(深川)마을 일대 2만9천155㎡에 반딧불이를 비롯해 야생초화류.나비.잠자리.양서류.파충류 등 생태관찰장을 포함한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조성 중이다. 특히 폐교된 수하분교에 총 7억원을 들여 반딧불이 생태학교를 조성, 연구소.홍보관 등을 갖춘 생태학습장을 만든다는 것.

또 내년까지 인근 수하청소년수련원 등과 연계해 이 일대를 자연생태체험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딧불이 보존회를 만들어 친환경농업의 확산 등을 통해 청정자연을 보존,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것.

아울러 내년부터 일월면 주실마을에 25억원을 들여 '지훈문학관'을 조성해 지훈선생 문학에 대한 강의와 유물전시 등을 가능케하고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에는 5억원으로 '서석지유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석보면 두들마을에는 15억원을 들여 '장씨부인예절관'을 만들어 인근 이문열 작가의 광산문학연구소와 전통적 원형을 간직한 두들마을, 장씨부인 생가 등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전통문화를 한데 엮은 문학.생태.전통문화 동시체험 테마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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