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8일 『우리의 안보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다』며 『튼튼한 안보와 한미연합방위태세,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와 화해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일 정상회담, 미국 특사의 북한 방문 등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특히 남북간 철도와 도로 연결은 긴장완화 대북교류 확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실현 등 매우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일부 젊은이들이 양심적 병역기피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라며『그러한 주장은 헌법상의 국민의 의미 규정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70만의 젊은이들이 생명을 걸고 조국 수호에 헌신하고있는 마당에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