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주)(대구시 달성군 논공읍)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지기철(56)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또 지난달 6일 대우차에 대한 부품공급 중단 등을 둘러싸고 사표를 낸 배길훈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사장직에서 물러나 등기이사로만 재직하게 됐다.
신임 지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85년 한국델파이에 입사한 뒤 공조·기계부품생산본부장, 생산총괄 임원,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99년 1월부터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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