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 등 경제불안심리가 확산되자 정치권이 경제불안에 대한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12일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함께 만나 경제문제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경제영수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1일 '초당적인 비상경제대책기구' 설치를 제안하고 정부와 각 정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당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현재의 경제불안사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생문제에 대해 여야를 초월, 초당적으로 대처하자는 의지의 표현이 중요하다"면서 경제영수회담을 제의했다.
임 의장은 김 대통령과 한나라당,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만 참석하는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정당과 정당이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여야의 대통령후보가 만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한나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 의장은 한나라당이 제의한 경제대책기구 참여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너무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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