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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돌봐온 학생죽음 애도 운수암, 한일여고 피아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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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아,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피아노를 네가 다니던 학교에 놓아 두었다".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운수암(주지 보인 여스님)은 8년동안 애정을 갖고 보살펴 온 김천 한일여중 1년 김초연(13)양이 태풍'루사'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자 김양의 죽음을 애도하며 김양이 생전에 갖고 싶어 했던 디지털 피아노(시가 330만원 상당) 1대를 지난 10일 모교인 한일여자중고(교장 이신호)에 기증했다.

김양은 태풍'루사'가 김천을 강타했던 지난 8월31일 오후2시 하교길에 김천시 평화동 ㅎ증권앞 도로에서 추락하는 간판에 머리 등을 맞고 영대병원에서 뇌사상태로 투병해오다 지난 9월15일 끝내 숨졌다.

운수암은 5살때 아머니가 가출하고 보호자 없이 어렵게 생활하던 김양을 데려와 지금까지 8년동안 보살펴 왔다.

한편 한일여자중고 이 교장은 의지할 곳 없는 어린이를 그동안 정성껏 돌보고 뒷바라지를 해준 고마움의 증표로 운수암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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