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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쇼핑.동아백화점 변신 2탄 '고급 이미지'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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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억원 투입키로동아쇼핑과 동아백화점 본점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72년 개점한 동아 본점과 지난 84년 문을 연 동아쇼핑의 외관이 시대 감각에 뒤떨어진데다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36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외관 리뉴얼에 들어간다.

올해 초 내부매장 재단장을 끝낸 동아쇼핑과 지난 9월 매장 재단장과 함께 아울렛으로 업태를 변경한 동아 본점의 외관 변경작업은 동아백화점이 야심적으로 추진한 점포변신의 완결편.

동아쇼핑은 이번 외관공사에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고객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바꾼다.

동아쇼핑은 현재의 아이보리색 외장을 화이트 실버(white silver) 계열의 밝은 색상으로 바꾸고 외장 소재도 3~12층의 기존 PC패널을 금속패널로 교체하고 정면에는 2층 까지 정방형 유리를 씌워 쇼윈도화 한다. 또 1, 2층 하층부에는 화강석을 입히고 외관 조명도 차별화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한다.

동아 본점은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가 나는 쇼핑공간을 연출하도록 기존 분홍색 계열의 파스텔톤 색상을 흰색 계열의 진주색(white pearl)으로 변경한다.

외장은 1, 2층까지 화강석, 3~7층까지는 금속패널을 입히고 정면에는 대형 유리를 깔아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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