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모 신용협동조합이 21일 여유자금 63억여원 가운데 20억원이 순식간에 인출되는 사태가 발생, 고객들의 항의와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사태는 최근 이 신협이 고객 예탁금을 갖고 무리한 주식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보아 업무정지를 받을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만7천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신협은 자산이 700억원 규모인데 신협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금감원의 감사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것"이라면서 "고객들을 설득중"이라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