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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핵 평화적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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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핵 개발 시인과 관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조지 로버트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협력해 새로 나타난 위협에 대처할 기회"라면서 "나는 우리가 특히 함께 협력한다면 이 위협에 평화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이 지역의 우리 친구들과 협력하고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함께 중대한 무기의 확산을 막고 김정일에게 무장해제해야 한다는 것을 납득시킬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나는 크로포드에서 장쩌민(江澤民)과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쩌민 주석은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그는 또 "나는 멕시코에서 열리는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서도 한국과, 일본, 러시아의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힌 뒤 "이 문제를 중요하게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1일 북핵위기와 관련, 대북 중유 제공 및 경수로 건설 중단 여부 등에 대한 미국의 기본 입장은"동맹국과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취하고 있는 다음 조치는 지역내 우리의 동맹국들과 협의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외교를 통해 미국의 메시지를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대북 중유 공급 지원을 동결할 것인지 아니면 중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물음에 "미국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북 중유지원문제에 초점을 맞춰 다국간 공동방식으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지적, "바로 그것이 우리의 접근방식"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한 공통의 접근방식을 취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북한 핵계획 시인과 관련, 협의의 일환으로 핵사찰이 필요한 조치중 하나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황변화에 상관없이 그 문제도 협의의 일환이 될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플라이셔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미사일 기술확산문제도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남아있다면서 북한의 핵계획 시인후 중유가 북한에 운송된 사실과 관련, "북한은 그들의 잘못된 언동에 대해 미국이 보상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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