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지구당 개편 뒷말 무성
○...22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대구달성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손희정)는 앞서 열린 대구시지부선대위발대식보다 참가 인원이 많은 3천여명이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의원의 탈당으로 지구당 위원장을 맡게 된 손 의원(전국구)은 "이회창 후보의 대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구위원장으로서의 강한 의욕을 표시했다.
또 강재섭 최고위원도 "낙하산식 위원장이 아니라 오순도순 지역민과 함께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지역구 위원장"이라며 손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그러나 이날 오전 박 의원이 '복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진데다 대구를 찾은 이 후보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로를 거론해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뒷말이 무성.
지구당 관계자는 "하필 지구당위원장을 맡는 날 박 의원이 이같은 발언을 해 분위기가 묘하게 됐다"며 "만약 박 의원이 복당하더라도 당내 위상과 손 의원과의 관계를 고려할때 다시 지구당 위원장을 맡기는 어렵겠지만 문제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구·경북발전포럼 창립
○...지역출신 인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 현안 및 발전 방향을 조사 연구하고 새 비전과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대구경북발전포럼(이사장 박철언 전 장관)이23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포럼은 창립기념행사로 내달 11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 및 지역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발전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시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박 전 장관의 "지역발전과 전통문화의 계승지원 및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준비하는 고향사랑모임을 만들자"는 발의로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문정자 대한어머니회 대구회장, 김진식 토담건축 대표, 이재기 세무사 등 100여명의 각계 전문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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