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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입자가속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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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채종사 박사 연구팀은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의료용 입자가속기(사이클로트론)를 개발하고 이 가속기를 이용해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기존 외국산 장비의 35~50% 정도 가격으로 입자가속기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돼 PET를 이용한 암 진단 비용이 저렴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0년 1메가전자볼트(MeV)급의 가속기 시제품을 개발한 채 박사 연구팀은 지난 2월 실제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들 수 있는 13메가전자볼트급 가속기 제작에 성공한 뒤 지난 7월까지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에 적합하도록 이온교환장치나 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후 지난 11일 PET 운영에 쓰는 네가지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불소(F)-18을 병원에서 쓸 수 있을 정도의 품질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

PET장치는 전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일정한 시간동안 인체의 활동을 계속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을 갖지만 검사용 방사성동위원소를 만들 입자가속기가 없으면 원활한 운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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