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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춤 풀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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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권명화의 살풀이'공연이 30일 오후 7시 대백플라자 대백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전통 무용의 원형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살풀이와 소고무, 승무, 달구벌 무녀도로 이어진다.

'소고무'는 변승희(무용학원 운영), 윤경숙(구남정보고등학교 교사)씨 등 권씨 춤의 전수자들이 보여준다. 농사짓는 모습이 춤으로 그대로 표현된 것으로, 다른 지역 소고무에서 볼 수 없는 땅다지기, 씨뿌리기 등의 동작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

'승무'는 조은희(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의 단독무대로, 대구지역 박지홍류의 승무를 선보인다.

'달구벌 무녀도'는 산신을 향해 문을 열어 맞이하고 지전춤, 고풀이로 이어지는 창작무용극이다.

권명화씨는 "전통무용이 현대적으로 변형되어가고 있어 그 원형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다"면서 "투박한 몸짓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달구벌 춤의 특징을 계속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956-7323.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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