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만원 넘어야 카드결제 90%

신용카드 사용자들 대다수는 구매 대금이 1만원은 넘어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이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방문자 5천292명을 상대로 '결제할 대금이 어느 정도일 때 신용카드 결제를 하나'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1만원 이상일 때'라고 응답한 이들이 총 응답자의 89.5%나 됐다.

세분화해 보면 '3만원 이상'이 전체의 3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만원 이상'이 35.6%로 뒤를 이었다. '5만원 이상만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응답한 이는 15.3%였으며, '1만원 이하라도 신용카드로 자주 결제한다'는 응답은 10.5%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 측은 "1만원 미만 소액의 경우 대부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받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사용을 꺼리는 것 같다"며"그러나 카드 수수료가 결제금액 비율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소액 결제가 가맹점주에게 더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만큼 금액이 적다고 카드결제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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