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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도직 '구원의 등불'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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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로…'.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이문희 대주교)평신도 사도직 단체대회가 오는 11월 3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신학교내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린다.

대구대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회장 마정웅)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천50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 '너는 땅끝까지 구원의 등불이 되어라'라는 주제로 평신도 사도직의 중요성과 활성화를 다짐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2011년)을 준비하는 연차적인 아젠다의 하나로, 한국가톨릭 사상 처음으로 대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 82개와 성당 132개 대표들만 참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류승기 신부가 '평신도 사도직 활동이란?' 제목으로 주제 강의를 하며 경북체신청 신우회, (주)코오롱 구미공장 신우회, 전력인 신심회, 한국조폐공사 신우회 등 직장별 평신도 사도직단체들의 사례발표도 있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영화 '데드 맨 워킹'의 실제 주인공이자 사형폐지운동가인 헬렌 프리진 수녀(64)의 특강. 헬렌 수녀는 '사형제도를 왜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오후 1시20분부터 90분동안 △인간생명의 존엄성 △사형제도의 현황과 문제점 △사형제도의 대안 등을 강연한다.

오후 3시 이문희 대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는 미사가 끝난뒤 자신의 신앙생활을 굳건히 하기 위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마정웅(63)대구대교구 평협회장은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을 깊이 반성하면서 이웃에 봉사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는 실천 대회"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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