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아리영, 주왕포기 결심

○..인어 아가씨 (MBC 31일 오후 8시20분)=금여사는 주왕에게 아리영의 사는 형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어머니라도 좀 더 좋은 아파트로 모시라고 한다.그러자 주왕은 아리영도 그 정도의 경제적인 능력은 있다며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얘기하고 그 보다는 예단에 좀 더 정성을 다하고 싶다는 아리영의 생각을 받아달라고 한다. 금여사는 벌써부터 아리영을 두둔하냐며 아들 내외와 한 집에 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한편 수정으로부터 예영이 실성했다는 말을 듣고 괴로워하던 아리영은 예영의 병원을 찾아가 예영이 흐느끼다 웃다가 다시 발작 증세를 보이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게 된다. 절망과 아픔으로 가슴이 아려오는 아리영은 주왕을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괴짜 작가 이외수의 삶과 작품세계

○..TV 책을 말하다 (KBS1 31일 밤 10시)=고정팬이 30만~40만에 달한다는 소설가 이외수. 그는 독자들에게는 주류작가이지만 '꿈꾸는 식물' 이후문단에서는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 비주류 작가이기도 하다. 이외수에 대한 평가는 극에서 극으로 엇갈린다. 그의 첫 장편에서 최근작까지 그의 작품세계를관통하는 여섯 개의 화두를 중심으로 이외수는 누구이며 그의 문학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조명해본다. 우리시대 최고의 괴짜작가 이외수의 삶과 작가관, 작품세계를관통하는 철학에 대한 유쾌하고 진지한 보고서가 될 것이다.

문환, 함흥관아 접수

○..태양인 이제마 (KBS2 31일 밤 9시50분)=함흥에서 난을 일으킨 문환은 관찰사를 효수형에 처하고 관아를 접수한다. 기석은 제마에게 폭도들의 난을 진압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제마는 덕용을 함흥으로 보내 문환과의 은밀한 만남을 주선하지만 제마와 문환은 현격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다. 기석은 군사들을 보내라 명하지만 제마는 머뭇거린다. 기석은 제마에게 사사로운 정에 매여 대사를 그르치고 있다고 통렬히 꾸짖는다. 제마는 운영에게 자신이 옳은선택을 할 수 있을지 묻는다. 운영은 의원인 시절엔 병자들을, 관리가 되어선 백성들을 우선으로 하는 제마이기에 옳은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고대 그리스제왕 알렉산더의 발자취

○..역사다큐 (EBS 31일 밤 10시50분)=고고학자 토니 스퍼포스 교수의 안내로 고대 그리스의 제왕 알렉산더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알렉산더의 무덤은 현재 그 행방이 묘연해 전세계 고고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고고학자 리아나 수발씨스가 이집트의 사하라 사막지대에서 그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편 자신을 신의 아들로 믿었고, 사상 유례가 없는 대제국을 건설한 후 신의 위치에 올랐던 알렉산더의 면모를 살펴보고 알렉산더의 동방정복이 그리스의 사상과 미술에 끼친 영향력을 조명한다. 특히 세계 주요한 종교에 알렉산더가 미친 영향은 실로 놀라운데….

○..당신 옆이 좋아 (KBS1 31일 오후 8시25분)=민성과 문희를 만난 자리에서 영숙은 문희에 대한 민성의 감정을 묻자 민성은 문희를 아직도 사랑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순간 뒤따라온 희숙이 민성의 말을 듣게 되고 희숙은 영숙 앞에서 문희에게 심한 모욕을 가한다. 민성은 문희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하지만 문희는 차마 재희 때문임을 말하지 못하고 거절한다. 영숙이 문희와 민성을 맺어주려고 마음먹자 재희는 문희에게 민성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고백하겠다고엄포를 놓는데….

경찰, 동민일행 추적

○..리멤버 (MBC 31일 밤 9시55분)=사무장은 원장의 디스켓에 저장되어 있던 신태수와 이호영의 신상 정보 리스트를 동민에게 전해준다. 한편 동민을 미행 중이던 형사들은 고아원으로 출발하는 동민 일행을 쫓아간다. 어렵사리 암호를 찾아내 원장의 파일을 열어본 동민은 수천 개의 '리멤버' 파일이 뜬 화면을 보고 생각이 복잡해진다. 사무장은 현우에게 동민이 경찰에 연행되었지만 결백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이를 제지해달라 부탁한다. 또 원장 방에 있던 컴퓨터를 아예 사무실로 옮겨온다. 동민은 민승준과 현우에게 그간의 정황을 얘기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