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부 포스코 회장이 오는 6일 포항 본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를 갖는다. 주주 등 투자가나 증시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는 많지만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에게 경영전반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에서는 받아 들여지고 있다.
포스코측에 따르면 이번 내부 설명회는 민영화 이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비전제시를 통해 업무전반에 대한 임직원간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데 목적을 둔 것이라는 것.
설명회에는 본사 총괄직(과장급) 이상과 제철소 팀장급 이상 간부들은 현장에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사내 방송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업무혁신(PI) 및 인사정책 등 내외적으로 관심을 끄는 일부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담당임원이 직접 설명하고 직원불만 및 건의사항은 유 회장이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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