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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정은하씨 3일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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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첫 영남민요 창작발표회를 가졌던 명창 정은하씨가 3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남민요발표회를 갖는다.

곽태천(영남대 교수)씨가 지휘하는 경북도립국악단과 대구교사 민요반, 경주문화원민요반 등 영남민요보존회 회원 등 30여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는 세련된 경기민요풍으로 불렀던 영남민요가 아니라 투박하고 힘있는 영남민요들이 소개된다.

교과서에 수록돼 있지만 경기민요 창법으로 부르게 만들어진 '풍년가' '도라지타령' '밀양아리랑'을 비롯, 지역에서 전승돼온 '알강달강'(수성구 삼덕동), '범벅타령'(수성구 만촌동), '모심기 소리'(달성군 화원), '베틀노래'(서구 비산4동), '영남회심곡'(경산 성암사 철운스님), '영덕방아타령' 등이다.

사실 이들 곡들은 타 지역에서도 전승되는 곡이지만 영남지역에서만 독특하게 전승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채록해 영남민요로 재현했다. 고 이창배, 안비취 선생과 이춘희씨를 사사한 정씨는 KBS민요백일장 장원, 전주대사습 차하, 한라문화제 최우수상, 상주전국민요경연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고, 5차례의 개인발표회를 가졌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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