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탈북자 구호활동을 하던 일본 비정부기구(NGO)의 한 관계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실종됐다고 워싱턴의 한 탈북자 구호관계자가 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일본 '북조선난민구호기금'의 나카다이다 겐키치(中平健吉.75) 대표가 이날 e-메일을 통해 자신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카다이다 대표는 e-메일에서 "북조선난민구호기금의 카토 히로시(57)씨가 지난달 29일 중국의 다롄(大連)에 도착해 탈북자 구호활동을 한 뒤 31일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0일 오전 다롄의 티안푸 호텔을 떠난 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
북조선난민구호기금측은 중국 경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카토를 구금하고 있거나 그가 중국 동북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당국의 요원들에게 납치됐을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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