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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사망'축소보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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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대검 감찰부(박태종 검사장)는 7일 살인사건 용의자 조모씨가 숨진 당시 서울지검이 대검에 사건축소나 지연보고를 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조씨 사망 당시 서울지검이 '구타나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서둘러 발표했고, '조씨가 자해시도를 했다'며 조씨의 사인을 '자해'쪽으로 몰아가려 했던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미 옷을 벗은 노상균 전 서울지검 강력부장 등을 금명간 소환, 사건축소 및 지연보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진환서울지검장과 정현태 3차장등 서울지검 수사지휘라인의 관여여부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숨진 조씨 외에 공범 박모씨 등 살인사건의 다른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관들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가혹행위에 가담한 수사관들에 대해 금주중 추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후임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이번 사건으로 사법처리된 사람들에 대한 조사결과만 발표, 사건을 일단락짓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6일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홍경령 전 검사가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활동하면서 구속시킨 피의자가 서울구치소에 많은데다 이번 사건과 관련, 구속된 수사관들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점 등을 고려, 홍 전 검사를 성동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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