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학자 함성득(39)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에 대한 연구서 '대통령 비서실장론'(나남출판)을 냈다.책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의 이후락 실장에서 현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는 박지원 실장까지 역대 23명의 대통령 비서실장의 역할과 활동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함 교수는 "한국 사회가 너무나 커지고 복잡해져서 대통령 혼자서는 효율적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의 대통령학 연구에 있어서도 "'대통령 개인'(the president)보다는 '대통령을 포함한 그의 참모조직'(the presidency)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나아가 "현행 대선과정을 거쳐서 선출되는 대통령은 우리가 갈망하는 훌륭한 자질의 소유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평범한 대통령을 도와 앞으로 국정을 보다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는가에 문제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9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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