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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기대상 (주)제이브이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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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02년 대구시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주)제이브이메디의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은 지역기업의 자존심이다.

1982년 개인회사로 출범한 제이브이메디는 지난 1996년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그 당시 100% 수입에 의존하던 병원 및 약국 조제업무 자동처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2년5개월의 연구.개발 기간중 투입된 자금만도 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제이브이메디의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은 약품제조, 포장, 처방내역 프린트, 취합, 통계 등 약국 조제의 모든 업무를 자동화했을 뿐아니라 처방전 접수, 보험급여 청구 등 외부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도 쉬운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관련된 특허만도 국내 54개 및 해외 8개를 획득했다.

시스템 가격은 당시 수입 제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현재 90% 이상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또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수출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시장을 100% 장악하고 있던 일본기업이 특허권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 본격적인 마케팅에 상당한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이 문제도 올해 5월 제이브이메디가 승소함으로써 완전히 해결됐다.

김준호 대표는 "특허권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내년부터 일본으로 역수출을 포함,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91억3천여만원(수출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제이브이메디는 수입제품 국산화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2001년)을 수상한 바 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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