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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한 할아버지 240만원 찾아줘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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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돈뭉치를 주워 5일동안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준 한 60대 할아버지의 미담이 섬 전체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7일 울릉읍 모 다방에서 근무하는 이모(20.여)씨는 손님이 맡긴 10만원권 수표 180만원과 자신의 현금 60만원 등 240만원이 든 지갑을 길에서 잃어버렸다.이씨는 한 달간 일해도 못 갚을 돈을 잃어버려 애를 태우던 중에 식육 운반업을 하는 전부원(64.울릉읍 사동리)씨로부터 7일 지갑과 돈을 전해받고 깜짝 놀랐다.

전씨는 지난 2일 도축장에서 잡은 고기를 식당으로 운반하던 중 길에 떨어져 있는 돈지갑을 주웠으며, 내용물을 보고 다방 종업원의 것임을 확인한 뒤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다방 20여 곳을 수소문해 주인을 찾아 돌려준 것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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