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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예산 2조47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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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2조2천649억원)보다 9.1% 증가한 2조4천710억원으로 편성, 12일 경북도의회 심의에 넘겼다.이처럼 예산이 늘어난 것은 올해는 태풍 루사 등의 극심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규모가 1조원에 육박, 내년도 이 분야의 복구와 예방비용이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 따라서 도민의 내년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7만6천원으로 올해(16만8천원)보다 4.8% 늘고 3년만에 처음으로 지방채 350억원을 발행하게 됐다.

일반회계 규모는 1조9천963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조8천265억원보다 9.3% 증가했으며 의료급여기금과 치수사업 등 5가지 특별회계는 올해 4천384억원보다 8.3%를 늘린 4천747억원으로 확정했다.

도는 우선 수해피해를 입은 수리시설과 하천.도로시설 등 수해시설 복구 조기마무리에 897억원을 투자키로하는 등 수해피해 복구와 재해.재난예방사업에 총 1천547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540억원)보다 187% 늘어난 규모다.

특히 도는 지난 10월 타결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타결에 따른 농가지원을 위해 새로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어민 보호와 농어업 경쟁력 강화예산을 올해(2천813억원)보다 7.2% 늘려 3천16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생명산업(BT)의 기술개발에 신규로 5억원을 투자하는 등 IT(정보산업)를 포함한 첨단과학 기술산업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구조고도화 등에 1천25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1천206억원보다 4.3%가 불어난 규모다.

또한 내년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개최에 120억원을 책정하는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올해(1천336억)보다 6% 늘어난 1천41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57억원을 책정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환경 분야에는 7천137억원을 책정, 올해 6천990억원보다 2.1% 늘렸다.

이밖에 경북도는 대구와 경산.영천지역을 연결한 도시전철화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비로 8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균형 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 등에 2천38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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