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羅漢)의 얼굴에는 서민들의 편안한 모습이 담겨 있어 좋아요".사진가 오명숙(51)씨가 나한을 주제로 13일부터 19일까지 고토갤러리(053-427-5190)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는 10년간 나한상이 있는 전국사찰 200여곳을 돌며 나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다같은 부처님의 제자들인데도, 못생기거나 우스꽝스러운 얼굴, 험상궂은 얼굴, 잘생긴 얼굴 등 천태만상입니다. 마치 소외된 우리 이웃의 희로애락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정겹습니다".
그는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나한당에서 촛불 하나에 의지해 흑백필름으로 작업했고, 그중 맘에 드는 작품 60점을 골라냈다. 그는 13일 오후 6시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일본책을 번역한 '나한신앙사'의 출판기념회도 가질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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