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 배우러 오세요".
양동민속마을 보존위원회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양동마을 보존위원회는 최근 자체적으로 전통예절교실을 개강한 후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씩 예절, 한문, 문화유산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예절교육 강사는 이지휴씨 등 마을에서 인격과 덕망을 겸비한 유식한 어른들이 중심이 돼 지도하고 있다는 것.또 포항공대 교수를 초빙, '바른마음 바른생활'이란을 교재를 이용해 이론과 한문을 병행하여 가르치고 있다.양동마을 이대식 보존위원장은 "지금까지 수강한 청소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예절과 관련된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동민속마을은 15, 16세기경 조선시대 고풍스런 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교문화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양반촌으로 현재 150여채의 전통가옥을 비롯한 정자, 학장,사당이 있는 전통예절의 고장으로 고색창연함을 자랑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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